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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 칼럼

일본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거냐 일본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또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안 그래도 반일, 노노재팬 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 더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벌어진 지도 9년이 지났다. 9년 동안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는 많이 떨어진 듯 보이나 아직도 불안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베는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올림픽을 일부러 방사능 위험 지역에서 진행하려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처리하지 못하는 방수능 오염수에 대해 처리를 고심하다 이젠 태평양에서 방류를 하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우리 한국에서 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를 보는 내내 먼가 찜찜하다. 일본 방.. 더보기
나랏말싸미 역사왜곡?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의 핵심 정리 7월 24일 개봉한 영화 ‘나랏말사미’는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송광호, 고인이 된 전미선 그리고 박해일 이렇게 살인의 추억 3인이 다시 출연해 화재가 되기도 한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가 상영된 직후 바로 화재가 된 것은 영화의 재미나 흥행 돌풍 같은 것이 아니라 역사왜곡 논란이다. 역사 왜곡의 핵심 내용을 보면 이렇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창제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역사학적으로도 이미 검증된 사실인데 이것을 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 만든 것으로 전락시키냐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스님 ‘신미’라는 인물에 관한 내용은 정확히 검증되지도 않고 극히 소수에 의견으로 도움을 줬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수준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이것.. 더보기
넬슨 만델라에게 어른의 정치를 배우다 넬슨 만델라, 진정한 리더를 만나자 본명 ‘넬슨 룰리랄라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진정한 어른,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 흑인과 백인의 악의 연대기를 끊어놓은 사람, 세계의 지도자로 항상 거론되는 사람 넬슨 만델라. 요즘 우리나라의 시국을 보며 언뜻 언뜻 넬슨 만델라라는 인물이 떠오른다. 흑인과 백인으로 찢어져 으르렁 거리지 않을 뿐이지 작금의 우리 모습은 좌파와 우파, 남과 북, 상류와 서민으로 나뉘어 철저하게 멀어지고 있어 그닥 남아공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촛불 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새웠다. 시민들의 작은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빛으로 새로운 미래를 비추었고 그렇게 빛나는 미래가 올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어떤가? 먹고 살기는 더 힘들어졌고 좌파 우파는 이전보다 더 치졸하.. 더보기
힙스터와 패피를 구별못하는 당신을 위해 '힙스터라 쓰고 패피라 읽는 대한민국 젊은이들' 힙스터란 말이 어느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용어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힙스터라는 말 자체가 가지는 원래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힙스터는 그렇게 대중화되어서는 안 되는 말이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우리나라로 넘어온 힙스터 문화! 대부분의 트랜드는 나라를 이동하면 어느 정도 변형이 되기 마련이다. 힙스터 문화 역시도 근래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힙스터는, 힙스터들의 문화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아보고 그것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변형되었고 어떤 사회적 현상을 불러오고 있는지 알아보자. 1. 힙스터의 유래 힙스터(Hipster) 란 말은 원래 아편을 뜻하는 속어 Hop에서 유래했다. 힙스터라는 말은 1940년대 미국의 .. 더보기
포퓰리즘의 뜻, 제대로 알고 쓰자 쫌! 포퓰리즘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포퓰리즘의 뜻이 궁금해서 지금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냥 검색만 해도 간단한 뜻은 바로 다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글을 보고 있으리라 사료된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가지 추측을 해본다면 원래의 사전적 뜻과 실제 사용하는 자들이 그 말 속에 내포한 포퓰리즘의 뜻, 그러니까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허우대는 멀쩡해가지고’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대로 직역하면 겉모습이 이상한 곳이 없다. 아니 오히려 ‘상태’가 ‘좋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그렇게 인지하지 않는다. 말 속에 담긴 맥락은 언어 자체의 뜻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 더보기
박효신 사기 사건 그리고 안타까운 가요계 고질병 [정기수 칼럼] [정기수 칼럼 '박효신 사기 사건'] 박효신 사기 사건을 접하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 박효신 사기 사건에 대한 조사, 법적 결말이 안 나온 상태입니다. 그러니 박효신이 무죄다 혹은 박효신을 고소한 그 사업가가 ‘명예훼손’을 한 것이다, 안 한 것이다 같은 결론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단 박효신 사기 사건이라고 요즘 떠들썩한 사건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보고 또 그와 연계되어 이전의 사건들도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기에 박효신 사기 사건 이전, 박효신이 휘말렸던 사건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이런 사건들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 가요계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겠네요 바로 박효신 사기 사건에 대한 내용부터 파악해보도록.. 더보기
국일제지 그래핀이라 쓰고 비트코인이라 읽는다. [정기수 칼럼] [신세기 정기수 칼럼] 앗 뜨거워! 핫한 국일제지 주식 폭등 요즘 주식시장 그닥 좋지 않은데 그 중에 가장 핫한 종목 중 하나가 바로 국일제지이다. 그렇다 그 전에 누가 이 기업에 관심이 있었던가~ 국일제지가 뭘 만드는지 그 누가 알았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해냈다. 1,000원짜리 주식이 5배까지 뛴 것이다. 그것도 일순간에 올랐다. 주식 그래프를 보면 마치 이것은 아스달의 ‘대흙벽’이며 왕좌 게임의 ‘얼음장벽’을 상상케 하는 모양이다. 수직도 이런 수직상승이 없다. 90도로 상승하는 그래프야 뭐 주식 시장에서 희귀한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국일제지는 좀 찜찜하다. 왜냐하면 대부분 그럴 때는 대부분 그럴만한 이유, 즉 뭔가 큰 수주를 했다던가, 정말 대단한 기술을 짜잔 하고 발표를 했다던가. 대단한.. 더보기
가족이라는 불공정거래에 관하여 [정기수 칼럼] [신세기 정기수 칼럼] 시장 자유주의가 세상을 지배한 이래 사람들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와 재제를 강화해왔습니다. 하지만 쉽게 뿌리 뽑히진 않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세상이란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할 것은 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속해있는 가장 작지만 세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가족, 그 가족이란 이름 하에 이루어지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에 관한, 불편하지만 해야 할 이야기 가족과 불공정거래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배열에 시작도 하기 전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고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동안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가족이란 것에 대한 도덕적 개념과, 이데올로기를.. 더보기
이봉창 의사 의거 스토리 (그의 생애와 역사적 의의) 이봉창 스토리: 이봉창 의사의 재조명, 잘 되고 있는 건가? 이봉창 의사를 아십니까? 우리나라는 매우 강력한 주입식 교육을 통해 거의 동일한 역사 지식 및 역사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툭! 치면서 김구 선생을 이야기하면 맨주먹으로 뭘 때려잡았느니 상해 임시정부니 하면서 바로 바로 이야기가 술술 튀어나옵니다. 그것도 10명을 치면 10명 다 거의 똑 같은 내용을 외워서 말하듯이 말을 합니다. 그런 반면에 중요시 되는 사건 및 인물 이외의 역사에 대한 지식은 전반적으로 아주 낮은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역사교육이 획일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부분은 너무나 똑 같은 내용으로 귀에 못이 박히듯 들었고 어떤 부분은 듣지 못해서 인지도가 너무나 낮은 것입니다... 더보기
5G시대 적정기술에 관한 이야기 정기수 칼럼 적정기술, 적정지식이 필요한 5G시대에 관한 이야기 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부족하다...너무 뭔가를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또는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품격을 유지하고자 한 것 뿐인데도 무엇인가를 상당한 수준으로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시지는 않습니까? AI가 알아서 다한다, 나의 일까지 기계가 다해버린다는 공포가 조성되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너는 왜 이렇게 일처리 능력이 떨어지냐는 질타를 받아 보신적 있으십니까? 너무 역설적인 상황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보는 많고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내게 정보가 필요하다는 압박감이 왜 드는 걸까요? 기계가 다 알아서 한다는데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느낌은 왜 받는 것일까요? 정기수 칼람 첫번째 이야기는 이점에 대해 한번 다뤄볼까 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