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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매튜 맥커너히, 할리우드 중년 섹시 남자 배우 시리즈

매튜 맥커너히 할리우드 섹시 중년 배우

매튜 맥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이 배우를 주목하자

할리우드 배우들 중 중년의 나이에도 섹시한 남자 배우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 오늘은 매즈 미켈슨에 이어 두 번째 중년 섹시 배우 매튜 맥커너히를 알아보자. 이 남자 굉장히 매력적인데 의외로 우리나라에는 소개가 잘 안돼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알긴 아는데 확고한 팬 층은 좀 얇은 듯한 느낌이다. 모두에게 기억이 될 만큼 빵 뜬 게 없어서 그런가? 그렇다 매튜의 가장 큰 약점은 빵 뜬 영화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일단 매튜 맥커너히에 대한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그의 영화 필모부터 좀 살펴 보자!

 

 

매튜 맥커너히

 

2011년 개봉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 역

2011년 개봉 [버니] 대니 벅 데이비슨 역

2011년 개봉 [킬러조] "킬러" 조 쿠퍼 역

2012년 개봉 [머드] 머드   역       

2012년 개봉 [매직 마이크] 댈러스 역

2012년 개봉 [페이퍼보이 사형수의 편지] 워드 얀센 역

2013년 개봉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론 우드루프 역

2013년 개봉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마크 한나   역

2014년 개봉 [인터스텔라] 쿠퍼 역

2015년 개봉 [씨 오브 트리스] 아서 브레넌 역

2016년 개봉 [존스 자유주] 뉴턴 나이트 역

2016년 개봉 [쿠보와 전설의 악기   딱정벌레] (목소리 출연)

2016년 개봉 [씽 버스터 문 (목소리 출연)

2016년 개봉 [골드] 케니 웰스 역

2017년 개봉 [다크타워: 희망의 탑] 월터 패딕 역

2018년 개봉?? [화이트 보이 릭] 리차드 워쉬 주니어 역

 

 

그렇다 매튜 맥커너히의 필모그래피를 봐도 모르겠다. 특히 젊은 층이 인식할 만한 연대기인 2010년대를 보면 그다지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 있다고 해 봤자 인터스텔라의 쿠퍼역으로 나왔을 때 아니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이상한 짓을 하던 증권맨 (이상하게 이 영화는 뜨지 않았는데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 짤이 인기가 많다.) 정도이다.

 

매튜 맥커너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그러나 그는 분명 할리우드의 잘나가는 그리고 잘생긴 미남 스타의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스타임은 틀림이 없다. 단지 그의 작품들이 우리나라 특히 동양권에서 성공한 상업성 영화는 별로 없다는 특징이 있을 뿐이다. 원래 작품성과 연기력과 상업성은 그렇게 상관 관계가 있지는 않지 않은가? 작품은 기억에 없을지언정 그의 수상 이력만 보더라도 그의 존재가 할리우드에서는 그렇게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매튜 맥커너히의 수상 경력 (길다, 스크롤 할 준비)

1997년 제6회 MTV영화제 주목할만한 배우상

1997년 론 스타 필름&텔레비전 어워즈 라이징스타상

2006년 제32회 피플스초이스 최고의 액션스타상

2012년 제77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2013년 제47회 전미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2013년 제28회 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즈 남우조연상

2013년 제39회 새턴어워즈 최우수남우주연상

2013년 제8회 로마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13년 여성 영화기자협회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2013년 댈러스-포트워스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3년 고담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3년 포닉스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3년 제17회 할리우드영화제 남우주연상

2013년 오클라호마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의 바디상

2014년 센트조어디어워즈 외국남자배우상

2014년 제25회 팜스 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데저트 팜 업적상

2014년 네바다 영화 비평기협회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2014년 이탈리안 온라인 무비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4년 덴버 영화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4년 센트럴 오하이오 영화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2014년 도리안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4년 디트로이트 영화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4년 라스베가스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14년 제18회 새틀라이트시상식 남우주연상

2014년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제19회 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

2014년 제20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제29회 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즈 남우주연상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2014년 제49회 독일골든카메라시상식 최우수해외남자배우상

2014년 제4회 크리틱스초이스텔레비전어워즈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아메리칸 시네마뱅거드상

2014년 TCA 어워즈 드라마부문 남자배우상

2014년 크라임스릴러어워즈 남자배우상

2015년 크리티코스 디 시네마 온라인 포어투구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2015년 판고리아체인솨어워즈 TV부문 남우주연상

 

어허 이것 봐라? 우리 모르게 언제 이렇게 상을 다 휩쓸었던 거지? 이건 뭐 상복이 터지셨다. 알수록 아이러니한 존재 매튜 맥커너히를 좀더 파헤쳐 보자!

 

매튜 맥커너히의 이모저모

1969년 11월 4일 텍사스에서 출생한 매뉴 맥커너히! 그의 어머니는 작가, 아버지는 NFL 선수 출신으로 석유 파이프 공급 사업가였다고 한다. 형이 두 명 있는데, 혈육이 아니라 매튜 부모님에 의해 입양된 형제들이다.

텍사스 대학에서 방송과 영화를 전공하고 TV 광고 일을 하던 중 생긴 것이 워낙 받쳐주다 보니 1993년 우연히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멍하고 혼돈스러운(Dazed and Confused)》에 출연하게 된다.

 

매튜 맥커너히의 Dazed and Confused 리즈 시절

 

이후 드류 베리모어와 함께 찍은 《보이즈 온더 사이드》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 조엘 슈마허 감독의 《타임 투 킬》로 월드 스타로 발 돋음 하게 된다. 이때 함께 출연했던 산드라 블록과 연인으로 지내기도 했다. (부럽다)

 

매튜 맥커너히와 산드라 블럭

 

2006년에 13살 연하의 브라질 출신 모델 카밀라 아우베스와 대놓고 교제를 시작! 2011년 약혼, 2012년 결혼! 2남 1녀를 두고 있다. (마니 부럽다...)

 

매튜 맥커너히의 그녀 모델 카밀라 아우베스

 

매튜 맥커너히의 영화 인생

'콘택트'와 '타임 투 킬' 등 초창기 영화에서 나름의 연기력을 과시했지만, 그 후로 잘생긴 친구가 잘생긴 외모의 바람둥이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찍다 보니 발연기 배우로 유명했던 적이 있다. 이때는 분명 역할에 대한 신중한 셀렉이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U-571], [킬러 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을 통해서 그의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그의 잘생긴 그리고 지적인 외모를 잘 살린 변호사 캐릭터로 나오는데 이미지 상으로는 가장 잘 맞지 않나 싶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시절 영화 타임 투 킬

 

매튜 맥커너히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늦깎이로 영화 판에 입성해서 너무나 전형적인 캐릭터에 잘생긴 발연기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지자 ‘이건 아닌데?’라며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2000년대 이전과 비교해서 2000년대 이후에 작품들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무튼 이렇게 작품 선정에 상당히 신중을 기울이다 보니 작품 수도 많지 않다. 아마도 매튜 맥커너히가 우리에게 익숙한 흥행 작품을 많이 선보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그의 영화 인생에서 가장 핵심 포인트를 꼽으라면 단연코 2013년에 개봉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꼽을 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그는 그 동안의 잘생긴, 멋진 캐릭터를 벗어 던지고 에이즈 환자 론 우드루프 역을 연기하였다. 이 역을 하기 위해 살도 많이 뺐는데 (물론 크리스찬 베일에 비하면 뭐...) 이러한 혼신의 연기 때문인지 그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매튜 맥커너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굶기 신공

 

이때부터 그는 자신의 이름을 영화 타이틀에 당당히 내 거는 배우가 되었고 이 영화를 기점으로 할리우드 탑 감독들과 작업을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덕에 우리가 잘 아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작업을 하게 되어 그 이름도 유명한 [인터스텔라]의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고 대한민국 팬들도 양산하게 된 것이다.

 

매튜 맥커너히 인터스텔라 영화 중

 

그 이후 2014년에 우디 헤럴슨과 함께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HBO 방송사의 [트루 디텍티브]시즌 1에 출연해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는데 (참고로 트루 디텍티브는 시즌 3까지 나왔지만 시즌 별로 주인공이 다 다르고 이야기 접점도 없다)

 

매튜 맥커너히 투루 디텍티브 중

 

그 이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 출연하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앞에서 밥 먹으며 이상한 짓거리를 한 씬스틸러 활약을 했는데 참고로 매튜 맥커너히가 한 행동은 실제로 그가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하는 행동이었고 순전히 애드립 이었다고 한다. 당황한 디카프리오가 이게 뭔 짓이지? 하며 감독을 보기까지 했는데 그게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고 그 장면이 대박이 난 것이라고 한다. 그 이후 매튜 맥커너히는 불행히도 이렇다 할 작품을 찍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찍었던 2017년 [다크타워]는 폭망해버리기까지 해버렸다. 아... 다크타워는 스티븐 킹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고 출연진도 좋은데 (매튜 맥커너히와 이드리스 엘바 까지 함께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폭망하는 작품이 될 수 있나 싶다.

 

매튜 맥커너히 폭망한 다크타워

매튜 맥커너히 소개 마무리

할리우드 중년 섹시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매튜 맥커너히! 오랜 경력에 비하여 우리에게는 신선하기까지 한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보자. 잘생긴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소신 있는 작품 선택을 하고 있는 그이기에 언젠간 다시 대박을 내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튜 맥커너히

 

신세기 정기수 영화 이야기 '매튜 맥커너히, 할리우드 중년 섹시 남자 배우 시리즈' 끝